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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2 21:07

01 McKinsey's Marvin Bower Reading2013.02.02 21:07



소위 말하는 Management Consulting이 언제부터 변호사, 의사와 같은 Profession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는가를 물어본다면 그것은 McKinsey의 Marvin Bower 이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사실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을 때는 컨설턴트로써 성공한 Marvin Bower의 성공 방정식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하지만 책을 다 읽었을 때 내가 배운 것은 단순히 한 개인으로써 성공하는 방법이라기 보다는 당시 인정받지 못하던 Management Consulting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하나의 Profession으로 정립시킨 그의 노력들이고 McKinsey라는 회사를 차별화시키고 지속가능한 비지니스로 만들었던 그의 Value들이었다. 


책에 담겨져 있던 말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 몇개를 추려본다. 


"We are what we speak-It defines us-it is our image. We don't have customers, we have clients. We don't serve within an industry, we are a profession. We are not a company, we are not a business. We are a firm. We don't have employees, we have firm members and colleagues who have individual dignity. We don't have business plans, we have aspirations. We don't have rues, we have values. We are management consultants only. We are not managers, promoters, or constructors. And we are no longer executive recruiters." - Marvin Bower


"The secret of success is constancy to purpose." - British prime minister, Benjamin Disra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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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단
2013.02.02 15:10

2013년 독서 목표: 50권 Reading2013.02.02 15:10

Read (Total: 1)

1. McKinsey's Marvin Bower: Vision, Leadership, and the Creation of Management Consulting - Elizabeth Haas Edersheim (Jan. 16)


Reading

1. Game of Thrones - George R.R. Martin

2. 人間失格 - 太宰治


What to read

1. The Commanding Heights: the Battle for the World Economy - Daniel Yergin and Joseph Stanislaw

2. Thinking, Fast and Slow - Daniel Kahneman

3. Tomorrow's Gold: Asia's age of discovery - Marc Faber

4. Devil Take the Hindmost: A History of Financial Speculation - Edward Chancellor

5. What Management Is: How It Works and Why It's Everyone's Business - Joan Magretta

6. The Mind of The Strategist: The Art of Japanese Business - Kenichi Ohmae

7. Day of Empire: How Hyperpowers Rise to Global Dominance and Why They Fall - Amy C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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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단
2012.12.17 20:34

El Bulli Cooking in Progress Cool Stuff/Entertainment2012.12.17 20:34




아방가르드 식당에 식사를 하러 가는 것은 창조적 감성을 얻기 위한 것이죠. 단지 "맛이 좋네" 이런게 아니라 뭔가를 느끼고. 생각하기 위한 거예요 "죽인다!"라고 - Ferran Adria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불리는 Ferran Adria의 El Bulli의 모습을 보여준 다큐멘터리 "El Bulli Cooking in Progress"를 보면서 느낀 것은 창조적 작업이란 것은 그 대상이 제품이 되었건, 소설이 되었건, 아니면 음식이 되었건 결국엔 "죽인다!"라는 창조적 감성을 일으키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창조적 작업이라는 것은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순식간에 스쳐지나가는 "영감"에 의한 것이 아니라 수천 수만번의 시도 끝에 떠오르는 하나의 성공을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방법으로 이루어내는 것이었다. El Bulli의 페란 아드리아와 수석 주방장들이 1년 중 6개월 동안을 새로운 요리를 찾아내기 위해 수십, 수백가지의 음식 조합을 직접 만들어보고 맛보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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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el bulli
Posted by 테단
2012.06.26 22:52

꿈의 가격 Thoughts2012.06.26 22:52

 한겨레 사이트에서 칼럼들을 읽다보니 박병신 칼럼에서 가슴을 때리는 구절이 있었다

휘트 버넷의 소설작법엔 이런 삽화가 나온다. 한 소년이 부둣가를 지나다가 너무나 크고 화려한 요트를 발견하고 요트 주인에게 찾아가 묻는다. “이 요트는 얼마입니까?” 소년을 한참이나 바라보던 주인은 이윽고 고개를 저으면서 이렇게 대답하고 있다. “얘야, 너는 아마 이런 요트를 가질 수 없을 거야. 왜냐하면 이미 내게 값을 물었기 때문이란다.”


즈음 그렇지 않아도 "직업"과 "꿈"의 차이에서 고민이 많았다. 인턴을 통해 사회생활을 조금이나마 체험해보면서 깨닫게 된것은 사회생활이란 것은 학교에서처럼 내가 재밌어하고 유익하다고 판단한 일들만 선별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매뉴얼한 일과의 홍수 속에서 가슴 뛰게하는 몇몇 순간들에 위안을 받으면서 견뎌내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런 것들을 깨달으면서 사실 올해초 벤처회사와 컨설팅회사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 결국 컨설팅회사를 선택한 결정에 조금의 의문과 후회를 느꼈다. 그 당시 그것은 쉽지 않은 판단이었으나 내 나름의 결정은 합리적이었다. 궁극적으로는 벤처를 하고 싶지만 몇몇 현실적인 요인들로 인해 지금 당장은 벤처보다는 컨설팅회사 인턴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였다. 대학졸업 후 바로 벤처를 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위험요소가 크고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안정적인 봉급을 받으면서 집안 살림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에 대한 고려도 컸다. 그런식으로 나 자신은 나름 납득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저 글을 보았다. 나는 나 자신이 항상 꿈을 쫓아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나 잘 생각해보니 나는 좋은 직업을 찾고 있었던 것 같다. 내 꿈들에는 어느 순간부터 가격표가 붙어 있었고 그 가격표들이 나의 가치 판단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금전적, 사회적 득실로 견적이 매겨진 꿈이란 값을 물어버린 요트와 다름없을 것이다. 꿈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차서 무모하게 보일정도로 무작정 달려갈 수도 없다. 그래서 그 꿈은 이뤄질 수 없을 것이다 아마. 


꿈들의 가격표를 떼고 다시 한번 달려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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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단


모처럼만에 찾아온 휴식인 Fall Break에 딱히 어디 가는 곳도 없고 해서 평소 제목만 익히들어 왔던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e Tarantino)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원제: Reservoir Dogs)를 봤다. 사실 Netflix 1개월 무료 사용기간인 것도 영화 감상에 큰 영향을 주긴 하였다. 

이야기는 Joe라는 갱단 두목의 조직 하에 모이게 된 서로를 모르는 인물들이 다이아몬드를 훔치다 경찰에 발각되어 쫓기게 된 이후부터 시작된다. 철저한 익명성을 위하여 Mr. White, Brown, Blonde, Orange, Pink로 불리는 각자의 인물들이 은거지인 창고(Reservoir)로 서서히 모여들고 경찰에 정보를 흘린 쥐새끼(Rat)이 누군지 다투게 된다. 결국은 극초반부터 배에 총을 맞고 죽어가는 Mr. Orange가 경찰이었음이 들어나지만 그 때는 이미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다가 죽음에 이른 이후이다. 

명감독으로 유명한 쿠엔틴 티란티노의 충격 데뷔작으로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경찰이든 갱이든 자신의 이익을 가장 최우선 하는 모습을 혼란스럽게 보여주면서 실상 사람들이 느끼는 선악의 혼란을 절묘하게 묘사한 영화이지만 사실 내 눈길을 끈 부분은 등장인물들이 모여 아침식사를 하며 마돈나의 Like a virgin과 팁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실은 영화의 주요 사건과 전혀 관계 없지만, 상대적으로 긴 시간을 차지하였던 오프닝신이다.



사실 이 오프닝 신을 보면서 느낀 것은 거친 말투 사이에 느껴지는 가족 같은 느낌이었다. 질펀한 농담을 하고 Mr. Pink가 자신이 팁을 주지 않는 이유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이는 다 다르지만 친한 친구들이 모인 것 같았다. 모두가 수트를 입고 남자들만의 아침식사를 즐기는 모습은 멋있기까지 하였다.

이 오프닝에서 느껴진 가족같은 느낌은 이후 단편적으로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총에 맞은 Mr. Orange를 달래고 지켜주는 Mr. White의 모습으로 이어지면서 감정선을 이어나간다. 그러나 Mr. Pink가 등장하여 불만을 토해내고 Mr. Blonde가 Mr. White와 갈등을 빚으면서 서서히 분위기는 반전되고 결국에는 Mr. White와 Joe 그리고 Joe의 아들 Eddie가 서로에게 총을 쓰면서 죽는 명장면이 나타나면서 극 초반에 보여지던 끈끈함을 산산조각 내버린다. 이런 절묘한 감정선의 조절이 바로 "저수지의 개들"을 명작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이 아닌가 한다. 조만간 감독의 대표작인 Pulp Fiction도 감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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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단
2011.09.27 20:56

Qatalyst Partners Career2011.09.27 20:56


Qatalyst Partners에서 Company Info Session을 개최해서 참가하였다. 놀랍게도 회사의 CEO의 Frank Quattrone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 왔다. 

CEO인 Frank Quattrone은 원래 Philadelphia 출신에 Wharton을 졸업하고 Stanford Graduate School of Business에서 MBA를 수료한 후 Morgan Stanley에서 17년간 Technology part를 이끌었다. 실제로 Morgan Stanley Global Technology Department를 만들어서 Head로 재직하기도 하였다. 그 후 Morgan Stanley의 동료들과 함께 Tech Industry에 특화된 M&A Advisory Firm인 Qatalyst Partners를 설립하였다. Bulge Bracket firms(Goldman Sachs, Morgan Stanley, Merrill Lynch) 등이 Multi-industry, multi-financial service를 제공할 때 Qatalyst는 tech advisory라는 특정 segment에 특화시켜서 현재까지 큰 성공을 보이고 있다. 최근 Google의 Motorola 인수시에도 Motorola의 Main adviser로 참여하였을 정도로 tech industry에서 인정받고 있다. 

Frank Quattrone은 Qatalyst의 사업에 대해서 프레젠테이션으로 정말 자세히 설명해 주었는데 중요한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본다.

- Why Tech Industry? : 지난 수십년간 Intel, Apple, Oracle부터 Amazon, eBay, Google까지 tech company들은 IPO 이후에 매년 20~73%에 달하는 internal rate of return을 보여줄 정도로 크게 성장한 부문이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cool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소이기도 하다.(Traitorous Eight : Fairchild)
- Why M&A not IPO? :  경기가 침체 됨에 따라 IPO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Start-up들은 IPO 전에 회사를 매각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에 반해 M&A는 기존의 tech giants들이 많은 현금을 들고 있고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 경기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M&A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가 침체됨으로 상대적으로 대상 회사의 가격이 낮아진 것도 원인이 되고 있다. 

Qatalyst Partner는 현재 San Francisco, London에 두개의 office가 있고 35명의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파트너들이 대부분 큰 투자은행에서 tech department를 이끌어 왔던 사람들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런 사람들과 함께 부딪히며 매일매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메리트일 것이다. Tech industry에 관심이 있고 Finance concentration인 나에게 정말 좋은 옵션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CEO인 Frank Quattrone을 보면서 정말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Goldman Sachs, JP Morgan 같은 큰 회사에 들어가 하나의 부속품처럼 사는것 보다 작지만 강한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어쩌면 더 의미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으로 가슴에 와닿았던 Qatalyst's Mantra로 글을 마친다.
HELP OUR CLIENTS CHANGE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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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단
2011.09.21 16:05

OCR(On-Campus Recruiting)을 시작하면서 Career2011.09.21 16:05

7월 군을 제대하고 6주간 중국 대련에서 중국어를 배우다 허겁지겁 미국 학교로 복학하였더니 코앞에 내년 여름 Internship을 위한 OCR이 다가와있다. 학기가 시작하는 첫주부터 Career Forum, Engineering Career Fair를 겪고 몇몇 회사들의 Info Session까지 다녀왔더니 OCR에 대한 압박감이 현실로 다가온다. 학기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그간 체험하였던 경험들을 블로그에 정리하여 적어보려 한다. 

1. Career Choice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뭘까? Wharton에서 Finance를 배우면서 함께 공부하는 대부분의 친구들 처럼 Investment Banking은 피할 수 없는 선택지 중 하나이다. Challenging하면서 수많은 경험을 할 수 있고 Compensation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이게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가라고 물어본다면 사실 지금 당장은 자신있게 대답할 수 없다. 내가 항상 관심있어 왔던 것은 Silicon Valley이다. Google, Twitter, Facebook, Digg, Tumblr 등등 사람들의 인생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Consumer targeting tech company가 내가 가장 관심 있는 분야이다. 물론 이런 회사들에 Engineer로써 들어가고 싶은 것은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Product Manager가 가장 맞을 것이다. Engineer와 Market을 연결해주는 Bridge같은 일을 하는 것이다. Finance를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회사들을 발굴, 투자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Venture Capital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VC에서 학부졸업생을 바로 채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선택지의 하나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Tech Company(i.e, Google, MS)의 Product Management로 가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인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큰 IB에서 2년간 Analyst로 배우는 것은 어느 회사에 들어가도 사용할 수 있는 Business감각이다. 게다가 IB에 들어가서 일 해본 경험도 없는 내가 이 일이 내게 맞는지 안 맞는지 판단하는 것도 쉽지 않다. IB에서 2년 혹은 그 이상 일하면 VC나 PM 방향으로 얼마든지 돌아 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IB도 선택지에서 탈락시킬 수 없는 것이다. 

2. Career Fair
회사들이 잔뜩 모여서 회사를 소개하는 Career Fair는 사실 굉장히 어색한 자리이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리기 때문에 회사 사람들과 오랜시간동안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할뿐더러 회사 사람들도 회사 홍보를 위해 나온 자리인지라 마음을 터놓고 회사의 장단점을 말해주기가 어렵다. 그래도 이번에 참가하였던 Career Fair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꽤 있었다.
Capital One(Minyoung Chung), Gleacher & Company(Michael Yuan), Qatalyst Partners(Yuqing Fan)
군대가기 전에 Extracurricular Activity를 통해서, Group Project를 통해서 만났던 친구들이 졸업 후 취직하여 회사 홍보를 위해서 온 것이다. 친구들이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서 한편으로 큰 힘이 되는 것 같으면서도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이 이미 사회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살고 있는 것을 보니 군대로 인해 뒤처진 2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긴 시간으로 다가왔다. 

3. Opportunities 
우선은 IB, Tech 가리지 않고 기회가 닿는 데 지원을 해보려고 한다. Internship이라는 것이 Full-time offer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기 하지만 사실 그 회사에 정말 내가 맞는 것인지 확인해보는 시험기간의 의미도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의 미국 경제 상황에서 이것저것 고를 수 있는 호화를 기대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아래가 내가 눈여거 보았던 기회들이다.
1) Google Applied Product Management Intern
2) Qatalyst Summer Analyst
3) Boston Career Forum(IB in Japan Internships)

내년 인턴쉽은 빠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3~4월이면 정해질 것 같다. 내 인생 첫 직장이 어디가 될 것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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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CL, G-DRAGON, teddy, YG
Posted by 테단
2009.07.10 01:49

동영상 검색엔진 Enswer.me Cool Stuff/Tech2009.07.10 01:49


2007년 여름. KAIST 온라인 커뮤니티인 아라(ara.kaist.ac.kr)에 KAIST출신들이 설립한 인터넷 벤처 회사가 그들이 만든 동영상 검색엔진의 Closed Beta를 KAIST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글을 올렸었다. 그 글에 명시되어있는 홈페이지 링크를 따라 들어가 그들이 만든 검색엔진을 체험해 본 기억이있다. 그 당시에는 이름도 없는 이 회사의 검색엔진이 네이버, 다음과 같은 국내 대형포탈사이트와 Google이 가지고 있는 YouTube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 2년이 지난 올해,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그 때 보았었던 사이트를 다시한번 맞닥뜨리게 되었다. 동영상 검색엔진 Enswer.me. 이 사이트는 내가 잊고 있었던 그 2년의 시간동안 꾸준히 발전하였고 그 발전 속에 자그마한 벤처회사 Enswers Inc. 사원들의 꿈이 녹아있음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 간단히 Enswer.me에 대해서 소개한다면 이 동영상 검색엔진은 지금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문자기반(text-based) 검색에서 벗어나 동일한 동영상을 클러스터로 묶어서 기록하는 클러스터링Clustering 기술에 기반한 검색을 제공한다. 다시 말하면 현재 제공되어 있는 동영상 검색기술들은 대부분 동영상의 제목을 검색어Search Query와 비교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사실상 동영상 검색을 하였을 때 첫번째 페이지에 나오는 10개의 동영상과 마지막 10,000번째 페이지에 나타나는 10개의 동영상은 사실상 동일한 컨텐츠일 수도 있는 것이다. 

Enswer.me는 각 동영상의 포멧, 코덱, 자막 유무와 관계없이 동영상의 메타데이터를 이용하여 동일한 동영상을 파악하고 클러스터링한다. 동일한 동영상 혹은 겹치는 부분이 있는 동영상이 하나의 클러스터로 인덱스 되기 때문에 중복되는 동일한 동영상은 검색 결과로 나타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이러한 Enswer.me 특유의 클러스터링 기술이 가장 돋보이는 기능이 바로 비디오 시간순 정렬(Time Track)이다. 여러 개의 짧은 클립clip으로 업로드 되어 있는 동영상들 간의 중복 부분을 파악하고 그클립들을 시간순으로 정렬해주어서 연결되는 전체 동영상을 모두 볼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면 최근에 있었던 Michael Jackson의 추모공연을 검색하였을 때 YouTube에서 조차 1시간 30분 분량의 추모공연 동영상을 찾을 수 없다. 하지만 Enswer.me를 이용하면 가능하다. 


위의 스크린 샷을 보면 총 01:17:09 분량의 추모공연에서 시간순으로 나열된 유튜브 동영상 중 한 동영상은 00:39:49 - 00:47:17의 분량의 동영상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식의 비디오 시간순 정렬을 통해서 웹상에서 하나의 동영상 파일로 존재하지 않는 마이클 잭슨 추모 공연 동영상 전체를 Enswer.me의 한 페이지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Naver, Daum, YouTube, Pandora, mgoon 등 수많은 동영상 사이트의 동영상을 각 사이트의 제공 플레이어로 제공하기 때문에 연결 동영상을 볼 때 계속해서 연결 재생되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 하나하나를 클릭하여야 하고 또 동영상 사이트에 따라 동영상 감상에 필요한 광고를 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Crawling된 동영상들을 Enswer.me 자체 플레이어로 재생하고 최초 재생시에 광고를 삽입하고 그 광고수익을 제공 재생시간에 따라 각 동영상 사이트에 분배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동영상 사이트와의 협의 과정에서 많은 마찰과 문제가 생기겠지만 단순히 동영상을 감상하고 싶어하는 사용자의 관점에서는 하나하나 클릭해서 보아야 하는 짧은 클립들 보다는 끊이지 않고 연속해서 재생되는 동영상이 훨씬 나은 것은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다. 

두번째로 하나의 동영상을 여러개로 나눈 클립들이 중복된 부분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에 하나의 클러스터로 인식되지 않는 다는 점이다. YouTube의 경우 대부분의 긴 동영상이 10분 단위의 짧은 클립으로 나누어져서 업로드 되고 1 of 5, 2 of 5 등의 기호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편집과정에서 앞뒤로 중복부분을 넣어주지 않은 경우 Enswer.me에서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을 수 없다. 아래의 스크린샷이 그러한 문제를 보여준다. 

YouTube에 업로드된 7월4일자 무한도전 클립들이다. 제목을 봐서는 연속되는 하나의 동영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중복 동영상을 검색하는 Enswer.me의 클러스터링 방식으로는 이를 구분해 낼 수 없다. 이러한 경우에 기존의 문자기반(text-based) 검색방식을 부가적으로 이용하여 하나로 클러스터링 해주면 훨씬 향상된 검색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컴퓨터상 알고리즘으로 클러스터링 하기가 힘들다면 사용자가 임의로 클러스터를 만들어 제안하는 사용자 참여도 좋은 방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초대에 의해서만 체험이 가능한 Beta service 중이기에 Enswer.me의 발전은 무궁무진 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지금 나와있는 Google Video Search보다 훨씬 나은 동영상 검색 결과를 나타내어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Enswer.me 만의 독특한 클러스터링 기술 역시 앞으로의 동영상 검색시장을 평정해 나가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인다. 

Enswers Inc.의 제품소개 페이지에 있는 이 글이 앞으로 Enswer.me가 나아갈 방향을 가장 잘 제시해 주는 것 같다.

"현재 동영상 검색의 상황은 마치 Google 이 등장하기 이전 검색 춘추전국시대와 유사합니다. Altavista, Lycos, Infoseek 등 수많은 검색엔진들이 등장했지만 만족스러운 검색 품질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검색엔진 전쟁은 Google이 PageRank를 통해 첫번째 검색 결과에 정리된 결과를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단 몇 년 만에 끝이 났습니다."

동영상 검색계의 Google.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현재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는 Enswer.me 수준의 동영상 검색엔진이 없다. Enswers Inc. 사원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결코 불가능한 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뛰어난 한국 벤처를 보니 실리콘 밸리를 향한 나의 열정이 다시 치솟는 것 같다. 역시 나는 Investment Banking은 아닌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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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단
2009.07.08 00:49

The Big Bang Theory Cool Stuff/Entertainment2009.07.08 00:49


The Big Bang Theory 이게 재밌어 죽겠는 걸 보니 나도 어쩔 수 없는 공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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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테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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